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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번째 월간 상태책 소식지 -2025년 6월호- 소설 읽기가 이렇게 즐거울수가

45번째 월간 상태책 소식지 -2025년 6월호- 소설 읽기가 이렇게 즐거울 수가 2025. 7. 1~ 11. 소설 읽기가 이렇게 즐거울 수가 책 소식지를 쓰는 건 책을 읽기 위함이다. 책을 읽는 건 글을 쓰고 싶어서다. 요즘 글이 잘 나오지 않아서 책에 빠져드는 거다. 글 쓰기에 빠지면 책은 거리를 두고, 글 쓰기가 주춤하면 책 속으로 들어간다. 어느 것 하나가 좋다고 할 순 없다. 한때는 그냥 책 읽는 게 좋았다. 그러다 글을 쓰고 싶었다. 이제는 이것도 저것도 괜찮다. 그냥 책만 읽어도 좋고, 글만 써도 좋다. 세상에 억지로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 언제부턴가 그냥 자연스럽게 나를 흔드는 걸로 받아들인다. 에세이를 쓰고 싶어서 산문집을 골라 읽으면서, 소설과 다른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는 걸 알..

책소식지 2025.07.10

삶을 무르익게 하는 건 전략보다 질문

삶을 무르익게 하는 건 전략보다 질문 수정 2025.07.09 20:51 서진영 로컬 씨, 어디에 사세요?> 저자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오는 동안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전원생활교육과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수탁운영하는 귀농귀촌교육 기본공통과정, 일종의 ‘생활형 농촌 교육’을 연이어 받았다. 경제활동의 토대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편리한 생활·문화 인프라와 촘촘한 사회적 연결감 등 도시를 쉬이 떠날 수 없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전업 귀농으로 삶을 전환하려는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자그마하더라도 텃밭과 정원을 가꿀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길 바라고, 그 속에서 거둔 것들로 밥상을 차려내는 생활을 그린 지 제법 오래다. 내가 그리는 그 풍경에 적합한 사람일지, 당장은 좀 부족해도 충분..

칼럼읽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