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질 부스 [포토에세이]
수정 2026-05-11 19:31

조만간 철거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공중전화 부스가 남아있는 게 신기하다.
집밖으로 나오면 저것 말고는 딱히 연락할 방법이 없었던 시절,
동전을 하나둘 밀어 넣으며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었던 그의 목소리.
뭔가 낭만이 있어 보이지만 그 뒤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나는 정말 짜증 났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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