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한쪽 망해야 한다는 착각 수정 2026.09.07 20:11 김지우 작가·‘굴러라 구르님’ 대표 작은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려다 입장을 거부당한 적이 있다.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식당은 있었어도 발을 들이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곳은 처음이었기에 당황했다. 자리가 좁아서 그렇다면 휠체어를 밖에 두고 들어오면 되지 않겠냐고 실랑이를 벌였으나 주인의 태도는 완강했다. 동업자가 그를 말리고, 입구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이 급히 일어나며 자리를 쓰라고 한 덕에 겨우 라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었다. 속상한 일이었지만 장애가 있는 동료들이 종종 겪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를 기록해 알리고 싶었다. 라면을 먹는 모습을 촬영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내레이션을 덧붙였다. 상호나 장소가 유추될 만한 부분은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