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취향의 온도 [뉴스룸에서] 수정 2026-09-16 19:21 한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 한겨레 자료사진 서정민 | 문화스포츠부장 최근 내 에스엔에스(SNS) 피드에서 부쩍 회자한 건 어느 베스트셀러 작가의 사재기 논란이다. 170만부나 팔린 ‘언어의 온도’로 유명한 작가가 사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 그는 2024년 발간한 산문집 ‘보편의 단어’ 1631권을 사들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신간의 판매량을 늘림으로써 베스트셀러 순위를 조작하려 했다고 봤다. 작가는 돈을 댔고, 한 출판사 대표가 이 돈으로 전국 서점을 돌며 책을 반복적으로 사들였다고 한다. 이 출판사 대표는 ‘보편의 단어’와는 무관하며, 과거 이 작가의 다른 책을 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