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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인공지능…“이러다가 다 죽어”

폭주하는 인공지능…“이러다가 다 죽어” [뉴노멀-실리콘밸리]수정 2026-09-14 08:17 인공지능(AI) 업계에선 인류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미처 인지하기도 전에 압도적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픽사베이 박원익 | 더밀크 IP본부장 “이 기술이 가진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곧 인간을 뛰어넘는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다.” 앤트로픽의 사전학습 연구원 제이컵 콕슨(27)이 8일(현지시각) 사표를 던지며 엑스(X)에 남긴 글이다. 업계 최고의 연봉을 제공하는 오픈에이아이(AI), 앤트로픽에서 3년 동안 사전학습을 연구했던 그가 회사를 떠난 이유는 뭘까. 그는 “두 회사 모두 책임 있게 행동하지 않고 있다. 자기 개선형 초지능을 향해 곧장 질주하며 우리의 생..

칼럼읽다 10:46:35

인공지능은 ○○○○다

인공지능은 ○○○○다 수정 2026.09.13 20:13 임소연 동아대 융합대학 교수 ‘인공지능(AI)이 2030년까지 인류 모두를 죽일 수 있다’ ‘10년 내 AI가 인류를 전멸시킬 확률은 10%가 넘는다’. AI 개발 반대 시위의 손팻말에 등장할 법한 말들이 AI 개발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에서 근무한 제이컵 콕슨과 앤트로픽 AI 연구자 에반 휴빙어의 최근 발언이다. 오픈AI의 최신 모델 ‘아스트라’의 놀라운 성능을 떠올리면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한다. 아스트라는 사람의 단계별 지시 없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 공격 코드를 만들 수 있어 오픈AI 최초로 사이버보안 역량 중대 기준에 도달했다. 일부 평가에서는 탐지를 피하라는 지시에 따라 고의로 오답을 내 자동 모니터링을 우회했다. 인류..

칼럼읽다 10:38:22

찾다 보면 만나고, 그리워하면 닿는다

찾다 보면 만나고, 그리워하면 닿는다수정 2026-09-08 19:55 일러스트레이션 유아영 ‘먼 훗날 당신이 차즈시면/ 그ᄯᅢ에 내 말이 ‘니젓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리면/ ‘뭇척 그리다가 니젓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리면/ ‘밋기지 안아서 니젓노라’// 오늘도 어제도 안이닛고/ 먼 훗날 그ᄯᅢ에 ‘니젓노라’’ 소월의 시 ‘먼 후일(後日)’이다. 시집 ‘진달내ᄭᅩᆺ’(매문사 1925)에 실려있다. 먼 훗날을 예견이라도 하듯이, 신전 입구에 새겨진 신탁처럼 시집 첫 장에 나온다. 먼 훗날 당신이 나를 찾으면 잊었노라! 그냥 잊은 것은 아니고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나를 찾을까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세번을 잊은, 이 대목에 이르면 ‘잊었노라’가 진짜 망각이 아니라는 짐작은 든다. 끝 연,..

칼럼읽다 202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