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엔 천장과 바닥이 없다 [박권일의 다이내믹 도넛]수정 2026-10-23 07:36 박권일 | 미디어사회학자 얼마 전 소셜미디어에서 어느 유명 사립대 교수의 글이 화제였다.(공적 지면의 글이 아니었기에 실명은 적지 않는다.) 정부기관에서 강연을 요청받았는데 강연료가 30만원이었다고 한다. 이에 그는 “하루 종일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일반 노동자 일당이 30만원 정도”라며 “솔직히 모욕감을 느꼈다”고 적었다. 그는 “한시간에 수백만원”이라는 오은영 박사의 상담료를 예로 들며 “한 분야 최고 전문가의 한시간이면 그 가격이 꼭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학교수의 노동이 “지식 교류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김영란법에 묶여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각 분야의 정상권에 있는 사람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