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순간에 이별하다 [포토에세이]

수정 2026-04-13 19:23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어제까지만 해도 위에서 예쁘게 빛나던 것들이 밤새 느닷없이 땅 위로 내려왔다.
도시의 도로 위로 흩뿌려진 분홍색 꽃잎들이 차가운 바닥을 따스하게 물들인다.
아직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는데 찬란한 순간에 갑자기 이별을 고했다.
벚꽃은 그래서 더 아름답고 아쉽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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