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훈의 살핌] 첫봄
입춘, 봄을 빚느라 겨우내 쉬지 않았을 개나리의 노고가 빛나는 아침.
겨울눈 중에서도 가장 실하고 튼튼한 꽃망울이 앞장섰으리라.
리더란 이래야 한다고,
아직은 겨울이 가득한 엄동설한 속 입춘임에도 불구하고
봄을 봄답게 하겠노라며 얼어 죽기를 각오한 개화.
오늘은 비록 혼자일지라도
온 세상 봄이 가득한 날의 노란 풍경을 꿈꾸는 리더의 몸짓이겠지.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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