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한눈팔지 마 [포토에세이] 수정 2025-11-03 18:43 등록 2025-11-03 17:17 단풍의 미색에 한눈팔다 보니 주변에서 흔하게 보이는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잠시 잊고 있었다. 봄에는 화사하고 여름에는 강렬하고 가을엔 은은하다. 각각의 계절과 어쩌면 이리도 잘 어울리는지 자연은 참으로 신비하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길거리에서 공원에서, 잠시 단풍에 뺏겼던 마음만 주면 볼 수 있다. 오묘한 빛으로 자신을 뽐내는 추화의 매력에 빠져보자.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