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읽다

<공가> 空家 2022. 문학사상 12월호 이승우

닭털주 2026. 3. 14. 12:49

<공가> 空家 2022. 문학사상 12월호

 

남편 도시 속에서 폐쇄.

시어머니 집수리한다고, 집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남편 병호는 다른 도시에서 아직 도아오지 않았다.

 

살면서 상대의 의견을 묻지도 듣지도 않는 사람들을 숱하게 겪어왔지만 그녀는 여전히 그런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았다.

여전히 거북했다. 그대마다 마음 한쪽이 찌그러지는 것 같았다.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시계... 밭솥까지 챙겨왓다... 가져 온 까닭을 이해할 수 없었다.

책 읽는 당신 으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는.... 시부모에게 오해를 풀려다 오히려...

 

2

집에 돌아갈 마음을 먹은 것은 마지막이라는 인식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

오랫동안 떠돌아 다니는 사람에게 집은 공간적으로 멀고 시간적으로 아주 멀다. 44

 

종호 전화. 4살 아래 동생안 셈.

내 어머니가 세 살 연하인 종호의 아버지와 살림을 함쳤다.

창문이 없고 벽이 온통 하얀색이던 아주 작은 방- 기도방.

전등은 밖에서만 끌 수 있다. 천장, 스피커.

 

3

서울의 아파트에 갇혀 지내는 두 노인, 부천 시동생이 부모님을 만나러 오다.

그들은 그녀를 없는 사람 취급했다.”

노래방 기기, , 주민 항의

나는 밤마다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남편은 들어주다가, 어느 날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짜증을 냈고,

나는 혼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었다. 직장에서는 일부러 늦게 돌아왔다.

거실을 독점한 상황에서,

시동생이 마이크를 건네고 노래 한 곳을 청하자, 그녀는 뿌리치다 마이크가 떨어지고 실강이 일어나고,

시아버지는 시동생을 나무랐지만,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나무랐다.

더러운 말이 나오지 않도록 참으면서 입술을 깨물고 피가 나왔다. 결국 집을 빠져 나왔다.

 

나는 그녀에게서 이 이야기를 들었다.”

추모 공원 다녀오다가 비를 만났다.

내 몸이 방전 상태가 되어 바닥에 쓰러졌을 때 그녀는 내 곁을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이미 집이라고 할 수 없는 내 집 앞에 쓰러져 있었다.“

 

4

내 몸이 공가에요. 쓰레기들이 버려진 빈집이에요.“

편의점 가서 휴대용 가스버너와 생수, 일회용 컵을 사서, 컵라면, 해열제.

119신고 하지 않았다.

그녀가 편안해 보여서라고. 철물점가서 집 청소도구 사왔다.

하지만 그녀는 사라졌다.

이후 그녀가 찾아왔고 앉아 있다가 갔다고.

2번 화자와 4번 화자가 일치.

 

그게 전부에요. 그것 말고 다른 게 뭐가 있겠어요.“ <마지막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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