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게 허락되지 않은 단풍, 왜? [포토에세이]
수정 2024-11-11 18:57 등록 2024-11-11 16:25
강원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
가을비로 미처 단풍이 되기 전 허옇고 푸른 반점이 남은 나뭇잎이 떨어져 을씨년스럽다.
늦더위의 여파로 나뭇잎들이 울긋불긋 물들기도 전에 떨어져 버린 것 같다.
기후위기가 단풍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 같아 안타깝다.
내년에는 푸른 반점의 낙엽이 사라지고 더 노랗고 붉은 단풍 낙엽 보기를 희망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사진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란한 불꽃 [포토에세이] (1) | 2024.11.28 |
---|---|
사진을 ‘하는’ 사람 (2) | 2024.11.24 |
스마트폰 갤러리 (2) | 2024.11.09 |
예쁜 우산 [포토에세이] (0) | 2024.08.04 |
예산 백설농부를 다녀오다 (0) | 2024.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