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흔들리다가
바람에 흔들리다가
추운 겨울 바람에 몸을 떨다가
결국 책으로 갔다.
그리고 문장으로 나를 달래보았다.
요즘 바쁜 일이, 마무리해야 하는 일이 참 많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신뢰를 잃지 않으려고 애써다보니 힘이 빠졌다.
그래서 '겨울' 주제 책들로 마음을 단단히 하려한다.
“네가 가진 노래를 부르려마. 난 미리 걱정하지 않는단다.”
겨울은 울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마른 나뭇가지가 차가운 바람에 마구 흔들리는 소리마저 누군가의 울음소리를 닮았다.
푹 쉬면서 꿈을 꿔야 제대로 된 꿈을 마주하는 법이다.
시간이 가져다 준 귀한 것들을 헤아려보며 지나온 과정의 힘을 아는 이들은 떠들썩하게 굴지 않는다.
불안해하기에도 늦은 계절
‘절대 불가능’이라고 화끈하게 체념해버리면 그제야 남은 한 해를 안온하게 즐기는 모드로 자세를 바꾸게 된다.
겨울이 우리를 얼마나 너그럽게 만드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계절은 냉정한 결승선이 아니라 너그럽게 돌고 도는 연결선을 따라 흐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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