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쉬운 글에 힘이 있다…‘글쓰기 천리길’의 시작 [한겨레S] 손소영의 짧은 글의 힘ㅣ시작이 반중압감 피해 꾸준히 쓰기…딱 맞는 표현 하나 찾아보자수정 2023-06-03 09:00등록 2023-06-03 09:00 저는 방송작가이고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언뜻 보면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거나 사물의 이치를 밝혀내는 데에도, 쉽고 간단하게 단순화하는 게 모든 것의 근본이자 원칙이라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쉽고 간단함’은 모든 글의 기본입니다. 글이 꼭 어렵고 거창해야 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글에 오히려 힘이 있으니까요. 짧고 쉬운 글이 좋은 글입니다. 읽기 쉬운 글이 쓰기도 쉽고 쓰기 쉬운 글이 읽기도 쉽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