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젊음’의 정치 김월회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곳곳에서 청년, 청년 한다. 언론에선 ‘이대남’, ‘이대녀’가 연신 운위된다. 2030세대의 표심이 대통령 당선을 좌우한다며 시끌시끌하다. 마치 청년의 전성시대인 양 싶다. 물론 그게 아님은 온 우주가 알고 있다. 호명하는 이들이 행세하는 무리일 수는 있어도 잇따라 호명된다 하여 잘나가는 건 분명 아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든 청년을 품음은 정치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 청년 정치가 상수여야 한다는 얘기다. 청년을 품음은 젊음을 품는다는 것이고, 젊음을 품음은 미래를 품는다는 것이다. 이는 젊음이 미래를 빚어내는 힘이자 원천이라는 의미다. 청년을 품는다고 함은 이러한 젊음을 품는다는 뜻이고, 이것이 청년 정치의 참된 실상이다. 이러한 젊음은 나이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