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2

늙으면 왜, ‘참견쟁이’가 될까

늙으면 왜, ‘참견쟁이’가 될까입력 : 2024.12.21 06:00 수정 : 2024.12.21. 06:01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heart2heart.kr  “그러다 사고 나겠어. 버스 들어오는데 위험해.” 정류장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젊은이에게 할아버지가 한마디 하신다. “온종일 그렇게 스마트폰만 보면 눈도 나빠지고 머리도 나빠진다고. 뉴스에 나왔다니까.” 계속되는 참견에 젊은이가 멀찍이 물러서버리자 “다 걱정되어서 하는 소린데”라며 혀를 차신다. 노인이라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나이와 상관없는 ‘참견쟁이’가 있기는 하지만, 늙으면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는 경우가 많다. 삶의 경험 속에서 얻은 확신으로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의도가 클 것이다. 소통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 때문일..

칼럼읽다 2025.01.08

늙으면 왜, 세대 갈등이 염려될까?

늙으면 왜, 세대 갈등이 염려될까?입력 : 2024.12.28 06:00 수정 : 2024.12.28 06:01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heart2heart.kr  우리 사회는 행복할까? 그렇지 않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이 말해주듯 우리는 불행하다. 불행은 심리적인 상태이지만, 생물학적인 측면을 간과할 수 없으며, 사회적인 이슈 또한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적인 어려움, 부실한 사회 안전망, 전쟁의 위협 등 다양한 이슈가 모두를 불행하게 하고, 구성원 사이의 갈등 또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정치적 색깔, 성별, 빈부 등 다양한 갈등이 있지만, 세대 간의 갈등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올 1월부터 기고한 칼럼 ‘늙으면 왜?’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젊음과 나이 듦 사이의 갈등을 조금이나마 개선해보고자 ..

칼럼읽다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