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3

북집게, 끈갈피, 타이머, 기화펜…책에 더욱 손이 간다, 손이 가 [ESC]

북집게, 끈갈피, 타이머, 기화펜…책에 더욱 손이 간다, 손이 가 [ESC]커버스토리 ‘독서템’ 쓰는 사람들  다른 색·크기 인덱스 붙이고, 트래커에 생각 기록하며 ‘독서력 업’ 효과적인 독서 돕는 ‘독서템’…“독서템 만지고 싶어” 책 더 가까이 “MZ세대, 독서도 재미·개성있게”…독서 앱·전자책도 ‘도움 꿀템’수정 2024-11-16 07:00 등록 2024-11-15 07:37  서른살 성시우(필명)씨는 읽고, 쓰는 사람이다. 문학을 전공한 대학 시절부터 책에 죽고 책에 살았다. 출근 직전에도 타이머를 맞추고 책을 읽는 그의 직업은 편집기자다. 유튜브 채널 ‘댓시옷’ 을 운영하는 10개월 차 ‘북튜버’이기도 하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성씨의 집에서 그를 만났다. 집 벽면에는 천장 바로 아래..

책이야기 2025.01.07

중3 국어 수업 시간에 벌어진 일, 행복합니다

중3 국어 수업 시간에 벌어진 일, 행복합니다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던 마법 같은 순간25.01.06 09:25l최종 업데이트 25.01.06 09:46l 김소영(summer7)  모든 이들이 충격, 공포, 경악, 처참, 슬픔으로 점철된 연말을 연대와 위로로 간신히 버텨나가는 작금의 시대이지만, 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고 있는 덕분인지 세상의 고통에서 잠시라도 해방될 때가 있다. 고입전형으로 기말고사가 11월 초반에 끝난 중3 학생들의 학교 생활은 수능을 끝낸 고3 학생 뺨친다. 필기구와 교과서가 없는 학생이 수두룩하고 아직 못 끝낸 교과서 진도를 나갈라치면 볼멘소리가 교실 천장을 뚫고 나갈 기세이다. 겨우 어르고 달래서 교과서 진도를 다 마쳤지만 졸업식은 아직 멀었고, 심야괴담을 보자고 조르는 아이..

칼럼읽다 2025.01.07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입력 : 2025.01.06 21:27 수정 : 2025.01.06. 21:31 김상민 기자  종이에 펜(13×20㎝)  겨울이면 따끈한 붕어빵이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길목마다 붕어빵 노점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 흔했던 붕어빵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찾더라도 너무 많이 올라버린 가격에 선뜻 사 먹기가 그렇습니다. 붕어빵도 고급화하여 슈크림,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생겼지만 역시 단팥이 제일 맛있습니다. 귀퉁이에 붙은 바삭거리는 조각들과 머리부터 먹을지, 꼬리부터 먹을지 고민하는 일도 재밌습니다. 장 보다가 대형 마트 앞에서 파는 꼬마 붕어빵을 사보았습니다. 비싼 가격에 예쁜 종이봉투에 담아주었지만 예전 맛은 나지 않습니다. 이제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슈크림만 줄줄..

사진놀이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