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읽다

‘행복지수’ 또 나왔다, 어김없이 핀란드 1위…그렇다면 한국은?

닭털주 2022. 3. 21. 18:37

행복지수또 나왔다, 어김없이 핀란드 1그렇다면 한국은?

 

 

 

핀란드는 지난해 유엔 세계 행복보고서에서도 행복지수 1위를 차지했다. 픽사베이

한국의 행복지수가 전 세계 146개국 중 59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한 유엔 산하기구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18‘2022 세계 행복보고서를 공개했다.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는 지난 2012년부터 세계 각 나라 거주민들의 행복을 정량화해 행복지수로 표현한 세계 행복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행복지수는 나라별로 1000명의 시민에게

삶의 만족도를 물은 갤럽의 월드 폴(World Poll)을 바탕으로

구매력 기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등

6가지 항목의 3년 치 자료를 분석해 산출한다.

 

20192021년의 한국 행복지수는 5.935점으로

필리핀(60, 5.904중국(72, 5.585)보다는 높지만,

일본(54, 6.039그리스(58, 5.948)보다는 낮은 59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구매력 기준 국내총생산과 기대수명에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항목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만 추려보면 최하위권에 속했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18일 낸 ‘2022 세계 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이 146개국 중 59위를 차지했다. 보고서 갈무리

 

한국은 지난해 발표된 세계 행복보고서에서 전체 149개국 중 62위에 올랐다.

2019년에는 54, 2018년에는 57, 2017년에는 56, 2016년에는 58위를 기록했다.

올해 행복지수 1위는 7.821점을 받은 핀란드였다.

이외에도 덴마크(2, 7.636

스웨덴(7, 7.384노르웨이(8, 7.365)10위 안에 드는 등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서유럽에서는 스위스(4, 7.512), 네덜란드(5, 7.415)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대만(6.512)2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