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친구의 이야기 홍기빈 정치경제학자 지난주에 잘 아는 우크라이나 친구와 통화를 했다. 국제정치학과 역사사회학을 공부하여 스위스와 프랑스를 오가며 연구자의 길을 가는 이이다. 이 지면에는 그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고자 한다. 이 전쟁에 대해 국제정치학과 지정학, 그리고 추상적 도덕 및 규범과 평화라는 관점의 이야기들은 사방에 넘쳐나지만, 막상 우크라이나인 본인들의 마음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들을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이다. 우크라 친구 얘기 듣고 닮은꼴의 우리 상황에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긴다 우리 지배 엘리트들 또한 자기들 일파 배만 불리는 공룡이 된 건 아닐까? 대한민국의 우리들은 암흑과 절망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자유로운가? 신냉전 상황에서 7000만의 안녕을 실현할 국가를 가지고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