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싸움을 마칩니다"... 김진숙, 퇴직하다 [현장] 조선소로 돌아간 소금꽃나무의 당부 "여러분은 울지 않고 죽지 않는 미래로 당당히" 22.02.25 15:59l최종 업데이트 22.02.25 17:11l김보성(kimbsv1) ▲ "소금꽃나무"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해고된 지 37년 만인 2022년 2월 25일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으로 명예 복직했다. 그는 영도조선소 단결의 광장에서 열린 금속노조의 복직행사에 참여한 뒤 이날 바로 퇴직했다. ⓒ 김보성 관련사진보기 "한진중공업을 말하면 대한민국 최초의 조선사가 아닌 갈등과 투쟁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납니다." 25일 모처럼 활짝 웃음꽃이 핀 영도조선소 단결의광장에서 심진호 금속노조 부양지부 한진중공업지회장이 회사의 어두운 과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