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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블로그 글쓰기가 어렵다면…나의 장점을 하나씩 지워보세요

SNS·블로그 글쓰기가 어렵다면…나의 장점을 하나씩 지워보세요 [한겨레S] 손소영의 짧은 글의 힘수정 2024-03-16 09:16등록 2024-03-16 08:00 요 근래 글쓰기 강의를 듣는 분 중에 자기 자신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하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목적은 주로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것, 나아가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셀프 브랜딩 혹은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이 있어서인데, 에스엔에스(SNS)나 블로그, 유튜브 등을 이용해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알리고자 하는 글쓰기에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익혀온 짧은 글 쓰기를 어떤 식으로 적용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최소한의 단어로 나를 표현한다면 나 자신에 대해 쓰는 글만큼 어려운 글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자기..

책이야기 2024.09.14

삶의 중간점검 ‘자서전’…살아갈 나 위해 살아온 날 정리

삶의 중간점검 ‘자서전’…살아갈 나 위해 살아온 날 정리 [한겨레S] 손소영의 짧은 글의 힘 수정 2024-04-13 14:49등록 2024-04-13 11:00  게티이미지뱅크 돌아가고픈 시절, 실패 극복 과정기억에 남는 장소, 영향 준 사람 등돌파구 필요한 터닝포인트에새로운 시작 ‘나를 위한’ 글쓰기  지난 연재에서 자신을 홍보하는 셀프 브랜딩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셀프 브랜딩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자서전입니다. 자서전이라고 하면 은퇴한 뒤에 인생을 돌아보면서 기억을 더듬는 나이 지긋한 사람을 떠올리게 되는데,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자서전을 쓰고 싶어 하는 욕구가 높은 듯합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중간 점검의 의미로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지금은 어떤 사람인지, 그런 것들이 내 삶..

책이야기 2024.09.14

덧붙임에 불안이 숨는다,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덧붙임에 불안이 숨는다,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한겨레S] 손소영의 짧은 글의 힘 말보다 글  메신저·SNS·이메일 소통 늘어 길면 요점 흐려지고 오해 소지불편한 마음 전할 때도 마찬가지‘짧은 글’ 흥분한 감정에도 제동 수정 2024-06-05 16:44등록 2024-05-11 11:00  우리 삶에서 많은 소통이 점점 더 말보다 글로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업무에서도 일상에서도, 가까운 사이에서든 잘 모르는 사람에게든, 문자나 이메일, 메신저, 에스엔에스(SNS)로 대화를 주고받는 일이 현저하게 많아지면서 말보다는 글이 일상이 된 느낌입니다. 하루라도 무언가를 쓰지 않고, 누군가의 글을 읽지 않고 지나가는 날은 없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래선지 제 강의에도 글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책이야기 2024.09.14

나 태어난 집은 어디인가? [정끝별의 소소한 시선]

나 태어난 집은 어디인가? [정끝별의 소소한 시선]수정 2024-09-08 18:45 등록 2024-09-08 16:19  이십대 청년이 먼저 읽고 그리다. 김재영  정끝별 | 시인·이화여대 교수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나를 둘러싼 파동들이 일제히 한곳을 가리켰다. 50여년을 잠자고 있던 어떤 끌림에 이끌려 내 탯줄이 묻힌 곳을 향하게 되는, 이 마법 같은 순간을 귀소본능이라고 해야 할까? 한 문예지가 기획한 ‘시인의 뿌리’ 덕분에 나 태어난 집을 찾아가게 되었다. 지난해 엄마마저 돌아가신데다 아버지 기일과 추석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신혼의 엄마 아버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보냈을 옛집을 찾아가는 일은 내게 두분을 기리는 성묘길이자 귀향길이었다. 강산도 다섯번이나 변하고 거리나 동네 이름까지 달라진 마당..

칼럼읽다 202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