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대구시장 선거 개입, 역사와 정치의 퇴행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영하 변호사의 유튜브에 8일 올라온 영상에서 “제가 못다 한 꿈들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루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따뜻한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낼 것을 기대했던 국민 다수의 바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24일 사면 뒤 머물던 병원을 나와 대구 자택에 도착한 자리에서도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며 지방선거에 관여할 뜻을 비친 바 있다. 또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