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읽다

자유 고래

닭털주 2022. 3. 3. 18:04

자유 고래

김상민 기자

 

 

캔버스에 아크릴(41×51)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었는데 점점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점점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편하게 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가볍고 자유롭게 내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었으나,

또 이렇게 내 마음속 누군가에 의해 틀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틀을 깨고 큰 바다의 고래처럼 유유히 헤엄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