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 사이
입력 : 2024.01.15. 20:04 김상민 기자
캔버스에 아크릴(70×100㎝)
요즘 계속 시작도 끝도 없는 꿈을 꿉니다.
꿈이 끝나고 깨어나면, 그것이 현실이 아니고 또 꿈속입니다.
꿈속에 또 꿈이 있고, 이제 현실인 줄 알았는데 또 꿈입니다.
평생을 살다 죽었는데 눈떠보니 또 꿈속입니다.
너무나 많은 시간들이 지나가고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면 신기하게 그 꿈들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꿈속에 수많은 우주와 수많은 시간들이 엉켜 있고
난 그 속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순간 또한 꿈이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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