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식지

33번째 월간 상태책 소식지 -2022년 1월호- 북큐레이션에 몰입하다

닭털주 2022. 2. 20. 11:36

33번째 월간 상태책 소식지 -20221월호-

 

북큐레이션에 몰입하다

 

몰입이라는 말이 조금 과장된 것 같다. 몰입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북큐레이션에 열심히 했다는 말이다. 1월 중순까지는 이사한 집 서재정리에 신경 쓰다 보니까 책 읽을 여유가 없었다. 먼지 속에서 콧물을 흘려가면서 책장을 정리했다. 중순이 지나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자 해야 할 일을 생각했다. 소설도 다시 써야 하고, 올해 철학 공부도 해야 했다. 그러려면 북큐레이션을 어느 정도 해두어야 했다.

작년에 했던 것들은 한 개 정도 남기고 다 올렸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준비해야 했다. 작년처럼 10개 남짓 뽑아야 했다. 그러다 욕심이 생겨 10개를 더 뽑았다. 몇 번 눈여겨 보다가 묶어보고 책을 펼치며 확인했다. 15개 남짓 가능할 것 같았다. 기본 자료를 모으고 읽기 시작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은 밑줄 그은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읽었다.

한편 올해부터는 칼럼은 가볍게 넘기기로 했다. 그냥 읽고 곱씹어야 할 칼럼은 정리해서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것으로. 고백하자면 이전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칼럼을 읽고 밑줄 긋고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조회수도 매일 들여다 봤다.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습관이 되었다.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인 내용, 이슈를 올렸다. 이제 그러지 않는다. 그것보다 나를 감동시키거나 자료로 기록할 만한 것들만 정리해서 올린다. 그런 것은 그때그때 올리지 않아도 된다.

 

유튜브도 내가 읽거나 참고할 내용 중심으로 본다. 일일이 정리하진 않는다. 다만 꾸준히 보는 북튜브는 있다. 그것들은 연말에 한꺼번에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나중에 책을 사서 읽어볼 참이다.

 

내가 북큐레이션 하려고 하는 책들 목록이다.

 

20221월 이후 북큐레이션 책들

 

작가가 본 아름다운 삶

반성, 고운기 외, 더숲

참 아름다운 당신, 공선옥 외, 우리교육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박영희, 살림프렌즈

 

후련하게 글쓰기 한 번 해봐요

삐딱한 글쓰기, 안건모, 보리

나의 첫 번째 글쓰기 시간, 이남희, 아시아

글쓰기 정석, 배상복, 이케이북

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 김종목, 김희연, 백승찬, 정원식, 주영재, 메디치미디어

 

종이책, 잘 읽으시나요?

종이책 읽기를 권함, 김무곤, 더숲

책사용법, 정은숙, 마음산책

독서독인, 박홍규, 인물과사상사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

커피, 검은 악마의 유혹

커피향기

커피인문학

 

우리말은 재미있다

우리말은 서럽다

우리말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