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월간 상태책 소식지 -2022년 2월호- 철학 책에 빠지다

34번째 월간 상태책 소식지 -2022년 2월호-

 

                                                                   철학 책에 빠지다

 

이제 시작이다. 철학부터 공부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 것은 관동서재 독서모임에서 정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책 때문이다. 철학책이다. 그냥 이 책 한 권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1년 동안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14명의 철학자들에 대해 공부하고 질문하는 방식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몽테뉴까지다. 철학이 삶을 위한 학문이기에 각각의 철학을 삶 속에서 이야기하기다.

가령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에서는 마르쿠스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를 살피면서, 나의 경우를 돌이켜 보았다. 더불어 <명상록>을 읽었다.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에서는 질문하기에 대하여 공부했다. 삶에 대하여, 소크라테스가 왜 그렇게 죽었는지 등등.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철학책을 한곳으로 모았다.

다행히 60여 권이 넘었다. 그중 읽기 괜찮은 책도 있고 어려운 책도 있고, 학생용도 있었다. 또 어떤 책은 철학자를 중심으로 쓴 책도 있고, 어떤 책은 삶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쓴 책도 있고, 어떤 책은 그냥 철학자 계보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쓴 책도 있다. <명상록>과 <소크라테스 변론>처럼 철학자들의 저서를 중심으로 해설해 놓거나, 분석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쓴 책들도 있다.

처음엔 ’철학이란 무엇인가‘, ’왜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 등에서부터 출발했다. 공부하면 할수록 내가 철학에 대하여 이토록 무지한지 새삼 깨달았다. 아니 여태까지 철학책을 제대로 보기나 한 것인지. 프롤로그나 몇 개 흥미로운 주제에 관한 부분만 밑줄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보면서 별생각이 다 들었다. 아무튼 부족했다.

 

그렇게 읽었거나 읽고 있는 철학책이다.

 

철학책 모음

 

이것이 철학이다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

더러운 철학

한국철학 콘서트

동양철학에세이

14살 철학소년

철학 입문

이성의 한계

문학과 철학의 향연

범퍼스티커로 철학하기

철학자와 늑대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길위의 철학자

인간의 조건

칸트처럼 생각하기

철학 대장간

한국철학에세이

철학의 13가지 질문

열일곱 살의 인생론

자기만의 철학

철학자와 하녀

아들에게 배웁니다

아주 철학적인 하루

청소년 철학소설 공자

둥지의 철학

철학이란 무엇입니까

김용옥 여자란 무엇인가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푸코

사드

융

명상록

니체, 세상을 넘어 나만의 길을 가다

선악을 넘어서

김용옥 선생의 철학강의

철학이야기, 윌 듀랜트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철학의 오솔길

죽은 철학자들의 서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철학하는 십대가 세상을 바꾼다

철학, 인간을 읽다

마를린 먼로의 점에서 소크라테스를 읽다

에피소드로 읽는 서양철학사

공공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 갤러리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

철학이 필요한 시간

종교, 심층을 보다

생활의 사상

세상에거 가장 쉬운 철학책

철학 오디세이2

철학자와 철학하다

이야기 철학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자들의 제안

철학 연습

마르쿠스, 니체, 프로이트 철학의 끌림

강신주의 감정수업

상처받지 않을 권리

비상경보기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