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과 대통령 수명이 짧다고…스트레스에도 더 오래 사는 이유 역사스토리텔러 기자 이기환 몇 해 전 아주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하버드대 아누팜 제나 교수팀이 1722~2015년 사이 서방 17개국 지도자(대통령+총리) 279명과, 낙선한 후보자 261명의 수명을 연구 비교한 자료인데요. 당선자가 낙선자에 비해 2년8개월 이상 수명이 짧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와 함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2009)과, 2015년의 사진을 비교한 기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대통령의 업무 스트레스에 따른 노화가 아니냐는 기사가 줄을 이었답니다. 사직과 백성을 보살펴야 하는 임금은 한 순간도 쉴 틈이 없었다. 조선의 중흥군주라는 정조는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편지에서 우리말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여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