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보내는 경고 신호입력 : 2024.07.03 20:46 수정 : 2024.07.03. 20:52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진한 커피, 아주 진한 커피가 나를 깨운다. 커피는 내게 따뜻함과 남다른 힘을 주고, 쾌락과 더불어 고통을 준다.” 커피 애호가였던 나폴레옹이 남긴 이 말은 진리다. 많은 이에게 커피는 삶의 원동력이다.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커피 없인 하루도 버티기 어렵다고들 말한다. 전국에 커피전문점 수가 10만개를 넘었다니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커피는 왜 우리를 사로잡을까? 염려 붙들어 매시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이야기, 즉 카페인이 뇌에서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분자를 차단해서 우리를 각성시킨다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