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어른’ 안부묻기 챌린지 [똑똑! 한국사회]수정 2024-07-01 20:58 등록 2024-07-01 19:33 2022년 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인 활동의 하나로 진행했던 ‘안부 묻기 챌린지’. 아름다운재단 제공 허진이 | 자립준비청년 3년 전, 같은 보육원에서 지냈던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함께 뛰어놀며 자랐던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만으로도 참담했다. 그러나 이 소식이 더욱 참담했던 이유는 내가 친구 소식을 들었을 땐 이미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연고 장례를 치르고 납골당에 봉안한 이후였기 때문이다. 자립준비청년 중에서도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는 지자체에서 무연고 장례를 치르므로 지인들은 뒤늦게 사망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친구 소식도 한동안 연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