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넘었다.
읽고 싶은 책이 있어 멈추지 못했다.
그런데 조금 글자가 흐릿했다.
창문을 열었다.
수질정화공원 앞 대로에선
뛰엄뛰엄 차가 다녔다.
공기가 상쾌하진 않았지만
창밖 풍경이 그리 아름답지 않았지만
창문을 열 수 있어서
그런 풍경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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