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의 즐거움 [한경록의 캡틴락 항해일지]수정 2024-05-19 19:12등록 2024-05-19 18:58 ‘크라잉넛’ 기타리스트 이상면이 먼저 읽고 그리다. 한경록 | 밴드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는데 마음만 분주한 날들이 있다. 마음은 바쁜데 막상 일은 손에 잡히지 않을 때 나는 일단 정리 정돈을 한다. 몸을 움직이니 가벼운 운동도 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동선까지 염두에 둬서 물건들을 정리하려면 뇌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스트레칭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마음이 안 잡힐 때가 있다. 그럴 땐 멍한 마음으로 베이스 기타를 목탁 두드리듯 둥둥거리며 연주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크라잉넛은 1995년부터 홍대 라이브 클럽 ‘드럭’에서 공연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