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번째 벽돌 책 읽기 모임에 참석하며25.03.06 13:55l최종 업데이트 25.03.06 13:55l 최승우(seung2871) 나른한 오후 서학 예술 마을 도서관을 찾은 사람의 모습이 여러 겹이다. 그림책을 보는 사람, 노트북 강의를 듣는 어른, 편안한 소파에 앉아 사색에 잠긴 아주머니, 휴대전화 삼매경인 젊은이 등 제각각 모습이다. '예술을 쓰다'라는 공간에는 두 개의 글감을 조합해 자기 생각과 바람을 전하는 방문객의 글이 모여 있다. "거친 밤의 시간, 거친 마음으로 잠 못 이룬 하루가 지나갔다. 거친 이 나라…. 푸른 들판에서 편히 쉬다 가고 싶은 국민의 마음을 누군가는 알까?"라며 정국 혼란과 불협화음의 시대에 대한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전한다. "손님은 참 복도 많으시지. 두 통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