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저작권 이융희 문화연구자 웹소설부터 에세이 쓰기, 브런치 작가, 텀블벅 모금 등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출구전략 및 영역의 확대가 이루어진 글쓰기를 통해 생계유지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바로 이 지점을 노리고 ‘글쓰기 교육’ 상품이 성황리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각종 SNS에서는 너도나도 수십억원을 벌어들이는 작가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은 제대로 된 지식 하나 없이도 이렇게 글을 썼다는 광고가 줄을 잇는다. 인세 수입이 이만큼 났다고 통장의 수익을 공개하는 영상도 있었다. 나 역시 글쓰기 교육 현장의 한 일원으로 있는 만큼 이러한 산업의 구조나 형태 자체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최근 들리는 제보에 의하면 이러한 교육 공간으로 나온 강사의 강의 교안, 그리고 영상 강의 내용 중 기출간된 웹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