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투항’과 복합쇼핑몰 정대하 | 호남제주데스크 ‘안철수의 투항’ 이전 광주의 대통령선거 분위기는 밋밋했다. 김대중·노무현 후보가 출마했던 과거 대선 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광주 유권자들은 김대중 후보에게 97.3%로 몰표를 줬다. 정권교체 열망 때문이었다. 2002년 민주당 경선 때 광주는 ‘노풍’의 진원지였다. 노무현 후보의 광주 득표율은 95.2%였다. 5년 전 촛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광주에서 61.1%를 얻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0.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광주 대선판은 왠지 뜨뜻미지근했다. 네거티브 선거전을 한발 떨어져서 지켜보는 관전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변심한 이후 광주 표심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