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탤지어, 고향과 추억이 주는 따뜻한 위로입력 : 2025.01.21 21:10 수정 : 2025.01.21. 21:12 김기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설 명절이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고향을 찾고,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 한편에 고향을 떠올리곤 합니다. 고향이란 단어만으로도 우리의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향은 단순히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고향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위로하며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감정적 자원으로 작용합니다. 아사다 지로의 소설 나의 마지막 엄마>는 신용카드회사에서 극소수 VIP 고객들에게 특별히 제공하는 가상의 고향 방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잠시나마 고향의 따스함에 안겨 위로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