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글이란
무엇을 썼는지 알 수 없는 글,
알 수는 있어도 재미가 없는 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만 쓴 글,
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흉내낸 글,
마음에도 없는 것을 쓴 글,
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쓴 글,
읽어서 얻을 만한 내용이 없는 글, 곧 가치가 없는 글,
재주 있게 멋지게 썼구나 싶은데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없는 글이다.
이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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