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떡볶이 500년…간식이 아니다, 영혼의 주식이다! 영원한 솔푸드 떡볶이 한국인 위로하는 추억의 맛이자 힐링 푸드, 나날이 인기 올라가 조선시대 고급 볶음요리에서 고추장·밀 대량 공급 뒤 지금 형태로 코로나 특수 타고 밀키트 국내외 판매 급증…떡볶이 바도 생겨 50년째 영업을 하는 떡볶이 노포 ‘철길 떡볶이’. 가게 곳곳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다. 윤동길 스튜디오어댑터 실장 “그저 흔한 분식집이 아니라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떡볶이 노포인 철길 떡볶이. 송민숙(41)씨는 10대 때부터 먹었던 ‘추억의 떡볶이’를 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송씨의 ‘떡볶이 고향’이다. “동네 모습은 변했지만 떡볶이집은 예전 그대로예요. 맛도 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