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공간’ 마포구에 묻는다 입력 : 2023.06.08 03:00 수정 : 2023.06.08 03:02박태근 위즈덤하우스 편집본부장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다 지난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큰 호응을 얻은 터라,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된 후 열리는 올해 행사는 업계 안팎의 기대가 높다.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이고 올해 주제 ‘비인간, 인간을 넘어 NONHUMAN’도 시의적절해 한 사람의 독자이자 출판인으로서 관심을 갖고 둘러보던 차에 “우리는 항상 ‘책’의 공간을 마련하며 살아갑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읽지 못할 책을 꾸준히 사서 모을 수밖에 없는 장서가와 애서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