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가 된 영화제작자... 그의 놀랄 만한 과거 행적 [김종성의 히,스토리] 친일파의 재산 4 – 홍찬 유명한 친일 영화가 있었다. 일제강점기 최초의 친일 영화로 평가되는 서광제 연출의 가 그것이다. 1938년 6월 29일 경성 약초극장에서 개봉된 이 영화의 '스포일러'가 7월 2일 자 기사 '7월 제1주 영화'에 등장했다. 기사 작성자는 영화감독 이규환이다. "인제는 꼼작할 수 업시 더워지고 마럿다"로 시작하는 이 기사는 등에 땀이 나서 외출하기도 힘들다고 한 뒤, "그래도 조흔 영화가 어디 있다면 차저 가지 않고는 도회인의 생활, 아니 이 습관 때문에 가령 한 주일이 간 뒤거나 더 나아가 새달이 될 때마다 이달엔 좀더 조흔 영화 프로가 잇섯스면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라고 말한다. '좋은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