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장에서 머리 숙인 백종원씨에게 [뉴스룸에서]김경락기자 수정 2025-04-03 08:51 등록 2025-04-03 08:00 김경락 | 경제산업부장 프랜차이즈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씨가 얼마 전 열린 주주총회에서 머리를 숙였다. ‘빽햄 논란’에서부터 ‘원산지 표기 오기’에 이르기까지 그가 꾸린 사업 전반에 흠결이 드러난데다 주식시장에서도 초기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안겼기 때문이다. 주총에서 그의 사과는 꽤나 진실해 보였다. 방송에서 늘 푸근한 표정인 백종원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둘을 둔 아빠로서 주말엔 두어끼를 직접 만들기 위해 백종원의 유튜브 영상을 탐하고 있다. 나에게 백종원씨는 어남선생과 더불어 우리 집밥을 ‘계몽’한 인물이다. 지난 주말에도 그 덕분에 ‘감바스 알 아히요’로 아이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