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과 독서 지원정책의 증발 지난해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렸던 '어린이책잔치' 행사의 다채로운 모습들. 파주출판도시 누리집 갈무리 내년부터 전국 지역서점에서 문화행사를 만나기 어려워졌다. 올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공모하여 진행하던 문화활동 지원사업과 관련된 내년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영난 때문에 자력으로는 변변한 작가 초청 행사조차 하기 어려운 지역서점 입장에서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이 가뭄 속 단비와 같았다. 출판문화산업진흥법은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을 규정하고 있지만 정부가 앞장서 사문화시키고 있다. 정부가 바뀌고 민간단체 지원과 중복사업을 없앤다는 명분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에서 지역서점 지원 예산은 희생양이 되었다. 지역서점 지원이라지만, 사실은 지역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