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이수지 작가, 한국인 최초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

닭털주 2022. 4. 7. 19:02

이수지 작가, 한국인 최초 아동문학 노벨상안데르센상 수상

 

 

이수지 작가. 비룡소 제공

 

이수지 작가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이하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국제어린이도서협의회(IBBY)21(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연 기자회견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 2016년에도 이 상의 최종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년마다 아동문학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기여를 한,

그림 작가를 한 명씩 선정해 상을 준다.

이 작가는 지난달 22일에는 그림책 <여름이 온다>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동물원> <강이> 등이 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