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이야기로 30여년간 시를 써온 시인 [서평] 동고동락한 제자들 소환한 이봉환 시집 '중딩들' 22.02.21 09:09l최종 업데이트 22.02.21 09:12l안준철(jjbird7) "중딩, 너희들과 희로애락한 지, 그 희로애락을 시로 써온 지 30여년, 그리고 여기 이곳의 너희하고는 3년, 올가을에는 너희하고 이런 약속을 하였지? '내 너희에게 시를 한 편씩 선물하마.' 갖가지 너희의 아름다움을, 발칙스러움을, 변화무쌍함을, 찬란함을 너희 밖으로 불러내 나무로, 시로 보여주겠노라고." - '시인의 말' 중에서 ▲ (푸른사상시선) 시집 표지 "내 너희들에게 시를 한 편씩 선물하마." 이봉환 시인은 3년 동안 동고동락한 중딩 제자들에게 그 약속을 지켰다. ⓒ 안준철 , 이봉환 시인의 여섯 번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