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육은 ‘고기’인가 도재기 논설위원 호주 대체육 전문기업 브이투푸드 대체육으로 만든 햄버거. 프레시지 제공 대체육은 맛과 식감·형태를 기존 소·돼지고기 등과 흡사하게 만든 인공 고기다. 채식주의자들이 찾는 비건 식품이자, 한때는 ‘콩고기’로도 불렸다. 식물 성분의 식물성과 동물세포 배양을 통한 동물성으로 나뉘는데, 기술 발전으로 지금은 고기와 구별하기 쉽지 않을 정도이다. 대체육 기술은 미래 기술로도 주목받는다. 대체육 시장은 채식주의 열풍과 기후위기에 따른 친환경 및 동물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외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적으로 2040년쯤이면 대체육이 기존 육류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