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말, 정치인의 말 최준영 책고집 대표 마음 둘 곳 없는 허망한 시절이다. 와중에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단비 같은 말이 있어 반가웠다. 누가 예상이라도 했을 것인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세월호 아이들의 이름이 흘러나올 줄을. 고 김용균씨와 고 변희수 하사, 고 박길래님의 이름이 소환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의 조석봉 역으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조현철이 했던 수상 소감이 화제다. 수상 소감이 알려진 후 그의 남다른 가족사까지 큰 화제가 되었다. 조현철은 의 편저자이자 인권운동가였던 고 조영래 변호사의 조카이며, 유신 시절 공해연구소를 만들어 환경운동에 씨를 뿌렸던 조중래 교수의 아들이다. “그 영화를 준비하는 6년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