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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도심에 새긴 문구

'어머니,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도심에 새긴 문구 '학도병 이우근의 부치지 못한 편지' 조형물 제막식 23.11.04 13:53l최종 업데이트 23.11.04 13:53l 김학규(hkkim21) "우리 동작구에 전쟁과 관련한 장소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직접 제가 돌아다니면서 전쟁의 현장들을 둘러보기도 했어요. 전쟁 현장을 계속 아픔으로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맞는 평화의 정신으로 기념해서 평화롭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 강민수 키비처 동아리 회원(경문고 2학년) ▲ 이우근의 부치지 못한 편지 조형물 제막식 참석자들이 청소년을 중심으로 제막식을 위해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 김학규 ▲ 이우근의 부치지 못한 편지 조형물 학도병 이우근의 부치지 못한 편지를 ..

기사읽다 2023.11.04

'103세 철학자' 김형석이 한국사회를 보는 눈

'103세 철학자' 김형석이 한국사회를 보는 눈 이명재 에디터 promes65@daum.net 미디어비평 입력 2023.11.01. 10:41 수정 2023.11.03 10:09 언론들, '100년 경륜' 권위로 '친윤' 발언 지면화 그 자신도 '힐링 인생관' 넘어 정치현실 과잉언급 편벽된 인식을 '원로'의 가르침으로 포장해선 곤란 '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유력한 언론들에 최근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를 ‘원로’로 받드는 언론은 '100년을 살아본 어른'으로서 한국사회를 일깨워주는 스승을 모시듯 공경과 환대가 지극한데, 1일자 조선일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8개월간의 국정에 대한 그의 평가를 싣고 있다. 한국 언론의 공경과 환대를 받는 이의 윤 정부 평가 그는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

칼럼읽다 2023.11.04

"1인시위 하면 소설 구상이 잘 된다"는 이 작가

"1인시위 하면 소설 구상이 잘 된다"는 이 작가 [인터뷰] 닿을 수 없는 고통을 SF에 담는 '미미한 작가', 정보라 23.10.31 17:29l최종 업데이트 23.10.31 17:36l 장슬기(achampspd) "삶이 고통의 바다라서…" 지난 8월 장편소설 를 출간한 정보라 작가는 자신이 고통에 천착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소설만이 아니다. 박사논문 1장 제목도 '고통과 괴로움'이다. 고통은 인류의 오랜 관심사다. 살아있는 이들만 고통을 느낄 수 있기에 고통은 삶과 죽음을 구별하는 기준이자 삶의 본질인지도 모른다고 정 작가는 소설을 통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모두가 겪는다고 해도 고통을 타인과 공유하긴 만만치 않다. 고통은 저마다 고유하고, 타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저 상대방의 고..

책이야기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