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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안 잔소리 줄이는 법... 우리 아이들이 바뀌었다

교실 안 잔소리 줄이는 법... 우리 아이들이 바뀌었다 학급신문 만들었더니 생긴 일... 주변상황에 관심 갖고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 23.11.19 14:05l최종 업데이트 23.11.19 14:05l 이유미(yumi05) ▲ 아이들의 땀방울로 만든 학급신문,당분간 우리반 잔소리꾼. ⓒ 이유미 바쁜 일상 속 글쓰기 갈증을 어떻게 해갈해볼까 생각하던 차 내게 글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방법을 찾았다. 바로 나의 주일터인 학교에서 주어지는 국어시간, 4학년 2학기 국어시간은 유독 글쓰기 단원이 많다. 생각도 많이 해야 하고 손도 아픈 글쓰기. 아이들에겐 한숨을 내게 하는 것이지만 내겐 기분좋은 날숨을 내게 해주는 것이다. 1교시 국어 5단원 2차시의 목표는 생활 속 문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

칼럼읽다 2023.11.25

예술은 죽지 않는다, 우리 추억 속에서 숨쉬니까

예술은 죽지 않는다, 우리 추억 속에서 숨쉬니까 입력 : 2023.11.23 22:04 수정 : 2023.11.23. 22:06 박주용 교수 (46) 비틀스, 전설의 시작과 끝 특별할 것 없는 노래, 억지스러운 합성 영상… 비틀스의 최근 뮤비는 ‘예술은 어떻게 죽어가는가’ 묻게 했다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통해 미소년 아이돌을 넘어 대중음악을 다차원예술로 꽃피운 ‘멋진 4인조’ 그들의 서사를 되짚는 동안 동시대 사람들의 고백에서 답을 찾았다. 누군가에겐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것이 예술”이라고 우리에게 잉글랜드 북부에서 제일 잘 알려진 도시는 맨체스터일 텐데, 그 서쪽에 자리 잡은 리버풀도 빼놓을 수 없다. 영국 최대의 도시 런던으로부터 잉글랜드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반대에 있는 리버풀에 축구 말고 무..

칼럼읽다 2023.11.25

셀럽이든 공공이든 ‘독서 열풍’ 계속 불어다오

셀럽이든 공공이든 ‘독서 열풍’ 계속 불어다오 입력 : 2023.11.24 22:23 수정 : 2023.11.24. 22:25 임지선 기자 때아닌 ‘쇼펜하우어’ 열풍이다. 교보문고 이번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였다. 예스24, 알라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쇼펜하우어’ 책은 연말연초 1등을 차지하던 트렌드 책을 눌렀으며,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가지라는 가르침을 담은 책도 눌렀다. 판다 푸바오에 관한 책도 쇼펜하우어를 당해내진 못했다.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10위 내에는 또 다른 쇼펜하우어 책도 보인다. 어디서 비롯된 걸까. 지난 9일 유튜버 자청은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를 추천했다. 이튿날 MBC 예능 에 출연한 배우 하석진의 일상에 이 책이 등장했다. ‘뇌섹남’ 하석진은 라면 맛집이 문을 열길 ..

기사읽다 2023.11.25

JTBC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 시즌3’ - 이름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해

JTBC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 시즌3’ - 이름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이진송 계간 홀로 발행인 입력 : 2023.11.24 16:56 수정 : 2023.11.24. 17:57 작은 떨림, 큰 울림…“한 번 더” 벅찬 용기에 힘찬 응원을 (JTBC) 시즌3이 시작했다. “나는 응원을 부르는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74호 가수는 15년 만에 무대에 선 참이다. 전주가 흐르자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몸이 먼저 반응하고, 잔뜩 긴장한 듯하던 74호 가수가 시원하게 내지른다.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이럴 수가, ‘질풍가도’잖아! 질풍가도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2004)의 OST로, 각종 스포츠와 축제의 응원가, 선거송으로 쓰이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야구장의 8회말..

칼럼읽다 2023.11.25

익숙함은 옳은가

익숙함은 옳은가 입력 : 2023.11.24 20:32 수정 : 2023.11.24. 20:33 한민 문화심리학자 문화란 익숙함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한 문화 안에서 살아가다보니 거기서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들이 친근하고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어른이 되어도 어렸을 때 먹었던 집밥의 맛을 잊지 못하는 이유이고 이민자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모국을 그리워하는 이유다. 문화란 사람들이 호흡하는 공기와 같아서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그 영향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익숙함의 예는 냄새다. 문화에는 냄새가 있다. 일단 환경이 다르다. 일조량과 강수량, 토질이 다르고, 자라는 동식물, 집 짓는 재료, 해 먹는 음식이 다르다. 당연히 냄새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내 문화의 냄새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

칼럼읽다 202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