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광장] 대학 도서 폐기에 대한 단상 입력 2023.10.27 07:00 우세영 기자 sy6262@daejonilbo.com 최근 전국 대학 도서관들의 장서 폐기가 세간의 화제가 됐다. 울산대가 미래형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보관 장서 94만 권 중 폐기 도서를 45만 권 선정했다는 소식이었다.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보니, 울산대를 비롯해 전국 대학도서관의 폐기 도서가 매년 늘어 지난해엔 200만 권이 폐기 처분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화형 인공지능(ChatGPT) 등 초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의 대표격인 '책'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1월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국민독서실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