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에게 배운 자유입력 : 2024.06.06 20:46 수정 : 2024.06.06. 20:49 김봉석 문화평론가 구로야나기 데쓰코의 자전 소설을 각색한 애니메이션 창가의 토토>.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영화를 보러 간다. 문화의날이라 영화 관람료가 절반이다. 하루 중에 할인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그래도 일정을 맞춰 보러 간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관람료가 1만5000원까지 올랐기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 일단 아무 영화나 보러 갈까라는 선택은 사라졌다.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은지, 몇번이나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한다. 5월의 마지막 수요일, 집에서 가까운 극장의 상영표를 살펴봤다. 시간대로 훑어내리다, 창가의 토토>를 발견했다. 내가 아는 창가의 토토> 맞나? 개봉 소식을 어디에서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