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정치’ 오수경 자유기고가 요즘 “정치란 무엇인가?” 질문하는 순간이 많아졌다. 학자의 언어와 지혜자의 통찰을 가지지 못했기에 겸손하게 사전을 찾아보았다.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이 질문은 분명 ‘정치인’의 외피를 썼지만, “저게 정치라고?” 걱정이 될 정도의 행보를 보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덕분에 하게 되었다. 그의 정치를 돌아보자. 그는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일보다는 여성 인권신장에 기여하고, 가족을 위해 일하라고 만든 여성가족부를 없애려는 등 반대의 일을 하는 데 몰두했다.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기는커녕 여성과 남성, 시민과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