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이 알려주는 리더의 조건 [20대 대선, 서사로 읽는 한국 정치 6] 로빈 윌리엄스의 풍자 코미디 하성태(woodyh) 대통령이 총을 들었다. 자국을 침공한 강대국이 암살 특공대를 수도로 보낸다고 협박했지만 아랑곳없다. 남녀노소 전 국민들이 그런 대통령 및 정치인들과 함께 결사항전에 나섰다. 그렇다. 러시아 푸틴 정권의 우크라이나 침공 얘기다. 러시아 침공이 임박했을 시점까지도 그런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서구 언론들은 코미디언 이력을 문제 삼았다. 초보나 아마추어 이미지를 덧씌웠다. 대다수 우리 언론들 역시 그런 논조를 이어 받아 '아마추어 대통령', '코미디언 대통령'에 초점을 맞췄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과거 자국 정치 시트콤에서 청렴한 정치인이자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