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번째 월간 상태책 소식지 -2022년 9월호- 책읽기가 주춤하다

41번째 월간 상태책 소식지 -2022년 9월호-

 

책읽기가 주춤하다

 

 

글을 소설을 미친 듯이 쓰고 싶었다. 그런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이건 순전히 내가 자초한 일이다.

욕심이 앞섰다. 독립을 원했지만 주변환경은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도망치듯 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일도 다른 일로 할 수 없었다.

여러 일이 겹쳤다.

개인 사정이라는 게 이런 것인가 싶다.

살다보면 그럴 수 있다고.

그렇다고 책과 완전히 떨어질 순 없었다.

일단 관동서재... 그리고 전국학교도서관모임이다.

 

관동서재에서는 공자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다.

그렇게 읽은 책이다. 띄엄띄엄 읽었다.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내 삶이 핍박해질 때 읽어야 할 책이다.

일단 공자, 논어를 검색하거나 철학책에 가서 책을 골랐다.

정말 많았다. 그중 표지와 목차를 보고 대충 39권을 고르고 2시간 남짓 살폈다.

그렇게 16권으로 추렸다.

틈틈이 읽었다. 3일 아니 그 이상.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논어 공자에 관한 책 중 대충 가려 뽑은 39권 중 16권

 

지금, 여기서 읽는 논어 인문학, 장주식

좌파논어, 주대환

논어 명언 삼백선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김영민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전용주

논어, 학자들의 수다: 사람을 읽다

시로 풀어 쓴 논어, 전재동 편역

인간 공자, 난세를 살다 실패했지만 위대한 정치가, 리숴 지음, 박희선 옮김

공자가 내게 인생을 물었다 흔들리는 나를 위한 사서 명문

논어,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

논어, 이것을 알지 못하면, 신광철

논어, 삶을 위한 트리올로지, 안은수

내 인생의 논어 그 사람 공자, 이덕일

공자가 청춘에게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은 그대에게 공자가 전하는 인생고백 39, 신창호

삶의 절벽에서 만난 스승, 공자, 이인우

공자 평전, 광야밍 지음 장세후 옮김

그리고 일주일 남짓 도서관을 갔다.

그때마다 읽은 책이 <김탁환의 섬진강일기>다.

내가 꿈꾸는 이야기다.

그렇게 일기를 쓰면서 살고 싶었다.

2층집에서 들판을 바라보며 꿈을 꾸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