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여부가 오염수 방류 기준이 되면 안 되는 이유 입력 : 2023.06.14 03:00정희진 월간 오디오매거진 편집장 지난 12일부터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물질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위해 2주간 시운전을 시작했다. 이날자 경향신문 1면 머리기사 제목은 ‘“오염수 방류, 사형 선고” 어민들 피눈물’이었다. 어부 일은 끝났다는 제주 어민들, 소금값이 한 달 동안 30% 넘게 오른 전남 신안, 수산물 소비절벽을 확신한다며 사형수 심정이라는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들의 소식이 이어졌다. 원고 마감 중 틈틈이 살펴본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에는 오염수 소식이 거의 없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다른 세상이 되었다. 자국 산업이 죽어가는데 안전이 검증되면 마시겠다는 국무총리. ‘우리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