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버리려거든 통도사로 보내시오…“책들한테는 절이 최고 안전”[토요판S] 커버스토리책의 오디세이 ⓷ 영축의 도서관 폐기 장서 구조하는 ‘생명 은인’조계종 성파 종정, 2018년부터 통도사에 ‘책 무한대 모으기’도서관서 버려진 책들과 퇴임 교수 책 70만권 ‘올 곳’ 마련“책 지키는 것도 일종의 호국…영축산 전체 도서관 되는 꿈꿔” 이문영기자 수정 2024-11-16 19:36등록 2024-11-16 07:30 지난 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의 ‘하우스 서고’에서 조계종 종정이자 통도사 방장인 성파 스님이 그동안 모아온 책들을 보고 있다. 서고는 2018년부터 전국에서 보내온 ‘갈 곳 없던 종이책’ 70여만권으로 가득하다. 김진수 선임기자 jsk@hani.co.kr 산이 병풍처럼 둘러친 너른 사찰 ..